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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용어 , 팁 , 상식

도로 위에도 예절이 있다

by 관이119 2012. 9. 25.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88970&categoryId=3102#

 

차선변경을 못해 쩔쩔매고 있는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갑자기 "왼손을 들어봐." 한다. '왠 뚱딴지 같은 소리?'

"우리 여기서 좌회전 못하면 정말 부산까지 가야 할지도 몰라. 왼손을 들어서 뒤차에게 양해를 구해보자고."
차조아 양은 영 미심쩍지만 속는 셈 치고 창문 밖으로 왼손을 들어올렸다. 그런데 이게 웬 일, 무서운 속도로 그녀의 꽁무니를 쫓아오던 뒤차가 속도를 늦추는 것이 아닌가. 무사히 차선변경을 한 차조아 양. 남자친구가 비상등을 켜 두어 번 깜박이게 한다.

"비상등은 왜 켜는 거야?"
"뒤차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거야."
"고맙다는 표현인걸 뒤차 운전자도 알고 있어?"
"그럼, 당연하지."
또다시 신세계를 만난 그녀. 도로 위에도 암묵적으로 지켜지는 예절이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었다.

 

손짓만으로 개념 충만 운전자 되기
운전을 할 때 찰나의 판단 착오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자칫하면 작은 실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 모두 예민한 상황. 이때 놀라며 발만 동동 구르지 말고 간단한 손짓으로 상대 운전자에게 미안함이나 고마움을 표시해 보자.

• 부득이하게 끼어들기를 할 경우 창문을 내리고 왼손을 올려 뒤차에게 양해를 구하자. 차선변경 후 비상등을 켜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 또한 잊지 말 것.
• 급정거를 하거나 돌발상황으로 뒤차를 놀라게 한 경우 오른손을 들어 미안함을 전한다.
• 좁은 골목길이나 도로에서 양보를 받으면 쌩하니 그냥 지나가지 말고 손을 흔들어 인사한다.

 

깜박 깜박,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램프
도로 위에서의 의사소통은 손짓만으론 해결되지 않는다. 손짓보다 더욱 유용하며 확실한 방법은 바로 비상등, 전조등과 같은 램프를 이용하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규칙은 없으나 모두가 알고 있는 램프 의사소통. 이대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쇠고랑을 차거나 감옥에 가진 않지만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하나의 규칙이니 알아두도록 하자.

① 비상등으로 소통하기
비상등은 고마움을 전달할 때도 쓰인다. 다른 차의 배려나 양보를 받았을 때 비상등을 두어 번 깜박이게 해 인사한다. 도로에서 갑자기 서행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비상등을 켜 뒤차 운전자에게 알린다. 일행 몇 팀이 한 줄로 함께 주행을 할 때도 다같이 비상등을 켜 다른 운전자들에게 그룹 주행임을 알린다.

② 방향지시등은 미리 켜자
차선변경을 하려면 적어도 5초 전엔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 간혹 차 머리를 들이밀며 방향지시등을 켜거나 그마저도 생략하는 운전자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 방향지시등을 켜고 5초 정도 지난 후 사이드미러를 확인하고 차선변경을 하도록 하자.

③ 전조등 예절법
전조등은 어두운 밤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유용한 램프지만, 반대편에서 운전하는 운전자에게는 그만큼 부담이 된다. 순간적으로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와 시야가 흐려지고 자칫하면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밤이라도 바로 앞에 차가 있어 그 뒤를 따라가는 중이거나, 신호대기 중 맞은편에서 차가 오고 있는 경우에는 전조등의 각도를 조절하여 상대방 운전자에게 직접적으로 빛이 닿지 않도록 하거나 미등만을 켜 배려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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