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동차 ]/용어 , 팁 , 상식

자동차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by 관이119 2012. 9. 25.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88927&categoryId=3102#

 

자동차의 구성요소들을 꼼꼼히 외운 차조아 양. 때마침 남자친구에게 건네줄 것이 있다며 그와 함께 자동차 동호회 활동을 하는 친구가 찾아왔다. 평상시였다면 어려운 이야기만 늘어놓는 그들의 대화가 달갑지 않았겠지만, 오늘은 실력 발휘할 기회로 보인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취급은 이제 그만이라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 차조아 양.

그녀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자친구는 대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동차 이야기만 나오면 저렇게 정신이 없다니까, 오늘은 또 무슨 이야기인 거지?' 그녀는 귀를 쫑긋 세우고 대화 내용을 엿들어보았다. 얼마 전 새로 나온 차에 대한 이야기로 한창인 그들.

"이번에 기아 신차 모델 봤어? 서스펜션이 업그레이드됐는지 승차감이 진짜 부드럽더라."
"어어, 엔진 힘도 나쁘지 않아 보였어."
공부한 효과가 있는지 어렴풋이 감이 온다. '서스펜션이 좋아졌으니 완충효과가 개선되어 승차감이 부드러워졌군. 엔진 힘이 괜찮다면 좀 더 가볍고 빠르게 나갈 거고 말이야.'

"그래도 나는 싼타페가 끌리더라. 사륜구동에 디젤엔진도 가능한 게 마음에 들어."
"나는 쿠페가 멋지던데? 국내 차 중에서는 제네시스 쿠페가 최고지."
'사륜구동? 쿠페? 이건 또 무슨 소리람?' 차조아 양은 다시 한번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그럼 잠깐 멈추고 그녀의 궁금증을 해결해보도록 하자. 자동차의 주요 구동방식엔 세 가지가 있다.

 

전륜구동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이 앞바퀴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앞바퀴굴림'이라고도 한다. 엔진이 앞쪽에 위치해 있어 트렁크가 넓은 것이 특징. 자동차의 방향을 결정하는 조향바퀴가 엔진의 힘을 받는 구동바퀴이기 때문에 미끄러운 도로에서 후륜구동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다. 현재 출시된 차들을 보면 전륜구동이 많다.

 

후륜구동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이 뒷바퀴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뒷바퀴굴림'이라고도 한다. 후륜구동을 채택한 차 중에는 고급 차가 많은데, 무게가 뒤쪽에 있어 승차감이 좋기 때문이다.

 

사륜구동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이 네 바퀴 모두에 전달되는 방식이다. 비포장 도로나 경사가 험한 도로를 주행하기에 좋다. 고속 주행이나 코너링 시 한 바퀴에 힘이 몰리지 않고 고르게 분산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륜구동이나 후륜구동 차량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아하, 사륜구동은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이 전달되는 차구나.' 다시 조금씩 감을 잡아가는 그녀. '그렇다면 쿠페는 도대체 뭘 말하는 거지? 제네시스 쿠페는 자주 들어봤는데, 그저 멋 내기용 이름이 아니었던가?' 쿠페나 세단 같은 단어가 익숙하지만 뜻은 몰랐던 그녀.

이는 자동차의 모양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경제적인 자동차'란 의미로 엔진 배기량 1000㏄ 이하, 길이 3.5m, 너비 1.5m, 높이 2m 이하인 자동차를 말한다.

경차

 

4~5인승의 가장 일반적인 승용차. 차의 뒷부분에 트렁크가 있다.

세단

 

2인승의 세단형 승용차로 지붕이 낮고 날씬한 모양이다.

쿠페

 

SUV

RV는 레저용 차량, SUV는 스포츠 실용차를 말한다. 악천후나 비포장도로 등 험한 환경에서 달리는 능력이 뛰어나다.

RV/SUV

 

뒷좌석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는 차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트렁크에 문이 달려 있으며 이 문을 열면 좌석과 바로 연결된다. 해치(Hatch)는 '위로 잡아당겨 끌어올리는 문'을 뜻한다.

해치백

 

해치백과 비슷하나 뒤쪽 수납공간이 더 길다.

왜건

 

지붕을 접거나 펼 수 있게 만든 자동차로 유럽에서는 카브리올렛(Cabriolet) 또는 카브리오(Cabrio)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오픈카'라는 콩글리시 표현을 사용한다.

컨버터블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에 유리 칸막이가 있는 호화로운 대형 승용차로, 보통 세단보다 길이가 긴 편이다.

리무진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세단이 가장 많이 애용되며, 젊은 층은 쿠페나 컨버터블을,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RV 또는 SUV나 왜건을, 50대의 대기업 임원이라면 리무진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