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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용어 , 팁 , 상식

계기판, 이것만 잘 알아도 초보는 면한다

by 관이119 2012. 9. 25.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88932&categoryId=3102#

 

'이건 그림이니까 감으로 알 수도 있어.' 남자친구가 정비업체에 전화하는 동안 찬찬히 계기판을 살펴보는 그녀. 하지만 영어보다 더 모르겠다. '저 윙크하는 판다  랑 물 위의 돛단배 는 뭐지?'

 

혼란스러워하는 그녀를 위해 계기판 안의 주요 경고등과 표시등을 설명해보겠다. 일단 지침이 있는 네 개의 미터를 살펴보자.

① 엔진회전계(타코미터)
엔진의 분당 회전수(RPM)를 나타낸다. 지침이 가리키는 숫자에 1000을 곱하면 실제 엔진회전수가 된다. 엔진회전계에는 '레드존'이라 칭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늘이 레드존 안으로 향하게 되면 엔진이 과열되거나 과부하가 일어나므로 주의해서 보도록 하자.

② 냉각수 수온계
엔진 열을 내려주는 냉각수의 온도를 나타낸다. 수온계의 지침이 C(cold)와 H(Hot)사이의 정상범위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③ 속도계
자동차의 시속 주행속도를 나타낸다. 보통 속도계 안에 자그마한 LCD화면이 있는데 적산거리와 구간거리가 ㎞ 단위로 표시된다. 적산거리는 총 주행거리를 나타내고, 구간거리는 운전자가 선택한 구간의 거리를 나타낸다. 구간거리 대신 현재 연료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④ 연료계
연료 탱크 안에 남아있는 연료의 잔량을 나타내며 F(Full)와 E(Empty) 사이에서 바늘이 움직인다. 약 5L의 연료가 남았을 때 경고등이 점등되며 이는 보통 중형차로 30~40㎞ 정도를 달릴 수 있는 양이다.

네 개의 미터 주변에는 복잡할 정도로 많은 경고등이 자리잡고 있다. 처음에는 각 경고등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호기심을 갖다가도 운전 경험이 늘어날수록 익숙해지기 때문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경고등 하나하나에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다음의 경고등을 눈 여겨 살펴보고 점등되었을 때의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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