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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요리는 왜 맛이 없지? 오늘도 가족의 시큰둥한 반응에 씁쓸해 하고 있다면, 김외순 선생의 양념장 레시피로 식탁에 마법을 걸어 보세요. 마법의 양념장 하나만 있으면, 요리를 좀 더 맛있고 빠르게 조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양념장의 효력은 상온에서 한 달 이상 지속되니 참고하세요.
마법의 양념장
재료
국간장 2컵, 간장 1컵, 마른 표고버섯 2장, 마늘 5쪽, 생강 1톨, 양파 1/4개, 대파 1/4대, 다시마(5x5cm) 3장, 당귀 1g, 마른 청양고추 1개, 맛술 4큰술, 물 1컵
만드는 법
1_ 물 1컵에 표고버섯, 마늘, 생강, 양파, 대파, 다시마, 당귀, 마른 청양고 추, 맛술을 넣고 “맛있어져라”를 3번 속삭인 후 보글보글 끓인다.
2_ ①에 국간장과 간장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끓인다. 처음 분량의 반으로 졸면 그대로 식 혀 체에 거른다.
버섯밥+참기름+깨소금=비빔장
마법의 양념장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으면 간단히 비벼 먹는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냉장고에 마땅한 재료는 없고 조리할 시 간도 마땅치 않을 때 시도해 보세요. 향 좋은 버섯을 넣어 밥을 한 다음 비벼 먹어도 좋고, 채소메밀국수나 나물비빔밥, 묵은 김치 비빔소면 등의 다양한 요리에 넣으면 한층 맛이 살아납니다.
<버섯밥>
재료
느타리버섯 8개, 표고버섯 3개, 팽이버섯 1/2봉지, 쪽파 5줄기, 불린 쌀 2컵, 물 2컵
비빔장 재료
마법의 양념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만드는 법
1_ 느타리버섯은 3cm 길이로 썰고, 표고버섯은 끓는 물에 넣어 부드럽게 만든 다음 사방 2cm로 썬다.
2_ 팽이버섯은 2cm로 썰어 준 비하고, 쪽파는 송송 썬다.
3_ 냄비에 불린 쌀과 물,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을 넣어 밥을 짓는다. 뜸 들일 때 팽이버섯을 넣는다.
4_ ③의 밥을 잘 섞은 다음 비빔장을 만들어 쪽파와 같이 곁들여 낸다.
꽃게무침+고춧가루+올리고당+참기름+깨소금=칼칼 무침장
마법의 양념장에 매운 고춧가루와 올리고당, 참기름, 깨소금을 넣으면 칼칼한 맛이 일품인 무침장이 완성돼요. 참나물겉절이, 꽈리고추찜무침, 상추겉절이, 도토리묵무침 등의 요리에도 응용할 수 있어요. 왠지 모르게 스트레스가 쌓이는 날엔 칼칼 무침장을 넣어 매콤한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요.
<꽃게무침>
재료
꽃게 2마리, 마법의 양념장 2큰술, 양파 1/2개, 풋고추·붉은 고추 1개씩, 참기름 1/2큰술, 깨소금 1큰술
칼칼 무침장 재료
마법의 양념장 4큰술, 매운 고춧가루 1 1/2큰술, 올리고당 3큰술
만드는 법
1_ 꽃게는 솔로 문질러 씻은 다음 모래주머니와 아가미를 제거하고 4등분한다.
2_ ①의 꽃게에 마법의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섞은 다 음 15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둔다.
3_ 양파는 곱게 채를 썰고 풋고추·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_ 믹싱볼에 분량의 재료를 섞어 무침장을 만들어 ①의 꽃게에 넣어 버무린다. 양파와 풋고추·붉은 고추,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더 버무린 다음 그릇에 담아낸다.
닭가슴살 더덕무침+식초+올리고당+깨소금=간장초무침장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간장초무침장.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에 아삭한 식감이 좋은 더덕을 넣어 상큼하게 무쳤어요. 가지무침, 영양부추무침, 양파초무침 등의 다양한 무침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닭가슴살 더덕무침>
재료
삶은 닭가슴살 1조각, 더덕 4뿌리, 붉은 피망 1/4개, 소금 약간
간장초무침장 재료
마법의 양념장 4큰술, 식초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깨소금 1큰술
만드는 법
1_ 삶은 닭가슴살은 결대로 찢어 준비한다. 붉은 피망은 4cm로 곱게 채를 썬다.
2_ 더덕은 껍질을 벗긴 다음 방망이로 살살 두드려 서 결대로 찢어 옅은 소금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다.
3_ ②의 더덕은 물기를 제거한 다음 닭가슴살, 피망과 함께 간장초무침장 을 넣어 버무린다.
매운 고등어 조림+고추장+올리고당=매콤 조림장
마법의 양념장에 고추장과 올리고당을 넣어 매콤 조림장을 만들었어요. 제철을 맞은 고등어에 매콤 조림장을 넣어 조려 보았어요. 칼칼한 맛이 각종 생선요리에 잘 어울리는 이 조림장은 고등어뿐만 아니라 조기조림, 갈치조림, 삼치조림, 코다리조림 등 다양 한 생선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매운 고등어 조림>
재료
고등어 1마리, 무(사방 4cm 크기) 1토막, 양파 1/2개, 풋고추·붉은고추 1개씩, 대파 1/4대, 물 1 1/2컵, 굵은소금 1/2큰술
매콤 조림장 재료
마법의 양념장 5큰술, 고추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만드는 법
1_ 고등어는 내장과 대가리를 제거한 다음 조림용으로 토막 내서 소금을 뿌려 20분간 재운다.
2_ 무는 반달 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 끓는 물에 삶는다.
3_ 양파는 도톰하게 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4_ 냄비에 무를 깔고 ①의 고등어를 물에 헹궈 넣은 뒤 매콤 조림장을 만들어 물과 함께 끼얹는다.
5_ ④의 고등어를 자작하게 조린 다음, 양파와 고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완성한다.
연근 코다리조림+올리고당=간장조림장
뛰어난 감칠맛을 자랑하는 마법의 양념장에 몸에 좋은 올리고당을 넣어 단맛을 첨가하면 감자, 버섯, 채소, 어묵 등의 각종 조림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아삭한 연근과 쫄깃한 코다리에 간장조림장을 넣어 조림을 만들어 보았어요.
<연근 코다리조림>
재료
연근 1/2개, 코다리(작은 것) 4마리, 마른 청양고추 1개
간장조림장 재료
마법의 양념장 4큰술, 올리고당 3큰술, 물 1 1/2컵
만드는 법
1_ 연근은 껍질을 벗긴 다음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2_ 코다리는 대가리를 제거하고 5cm 길이로 썬다. 마른 청양고추는 1cm 길이로 썬다.
3_ 냄비에 연근과 코다리, 마른 청양고추, 간장조림장을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린 다음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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